
[PEDIEN] 평화경제 거점도시인 강원 고성군에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하반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3차 일정이 지난 10월 23일 시작됐다.
(재)고성향토장학회와 함께 추진되는 이번 탐방은 11월 1일까지 8박 10일간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며, 올해 1차와 2차에 이어 올해 마지막 일정이다.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은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사회·문화적 환경을 이해하며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고성군과 향토장학회는 지난 3월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해 탐방 국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도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약 90%의 학생이 희망했던 국가에 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출발 전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생활수칙 및 안전 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동생활을 통해 배려와 책임감을 익히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탐방의 주요 방문지는 로마, 피렌체, 밀라노, 고리치아, 베니스, 베로나 등이다. 학생들은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도시별 특색을 살펴보며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 경험으로 확장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탈리아 북동부 국경 도시인 고리치아 방문은 이번 탐방의 교육적 의미를 더한다. 고리치아는 슬로베니아의 노바고리차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은 두 도시의 역사적 배경과 국경의 의미를 탐구하며 평화와 협력, 상호 이해의 가치를 되새긴다. 이는 남북이 접하고 있는 고성군의 지역적 특성과도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함명준 (재)고성향토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가치관을 이해하며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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