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에서 홀로 세 자녀를 양육하며 노모까지 부양하는 한부모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충북도는 26일 음성군 맹동면에서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음성 군 부군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 충북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여덟 번째 결과물인 ‘러브하우스 8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원 대상 가정은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노후 주택의 보수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었다. 이에 충북도와 협력기관들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의 집중적인 공사를 통해 이 가정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공사 내용은 실내 공간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노후된 화장실과 주방은 물론, 도배와 장판까지 새롭게 교체했으며,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한 창호 교체와 지붕 보수 공사까지 포함됐다. 이러한 전면적인 정비를 통해 해당 가족은 이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충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 충북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추진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주택을 보수하는 것을 넘어, 다자녀 가정이 아이를 키우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은 2025년 5가구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내 7개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각 가구당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이는 각 가정의 특성과 필요에 맞춰 최적화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올해 선정된 7개 가구는 지난 2월부터 도내 11개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은 18개 후보 가정을 대상으로 엄격한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충북도는 오는 11월까지 나머지 가구에 대한 공사도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새롭게 단장한 보금자리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충북도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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