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정원에 수놓인 가을… 2026 청남대 가을축제 31일 막 오른다 (충청북도 제공)



[PEDIEN] 짙어가는 가을,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청남대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9일간 '2026 청남대 가을축제'를 개최하며 만추의 낭만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월요일 휴관 없이 전일 정상 운영되며, 특히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해 은은한 조명 아래 가을밤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해 아쉬움을 발판 삼아 올해는 국화 조형물과 포토존을 대폭 확대하고,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국화·수목 분재 전시, 다채로운 공연, 체험 및 먹거리 공간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축제 개막 1주일 전인 10월 24일부터는 국화 조형물 전시와 체험 부스를 먼저 운영하여 일찍 방문하는 나들이객들도 가을 정취를 미리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기에 충북 대표 문화예술 행사인 '제68회 충북예술제' 주요 프로그램이 청남대 현장에서 함께 펼쳐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국화 조형물과 가을 감성 포토존이 규모와 연출 면에서 대폭 강화되어 관람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청남대기념관의 명품 국화분재를 비롯해 헬기장 일원에는 품격 있는 수목분재, 바위솔, 목·석부작 등 500여 점의 정원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대청호를 감싸 안은 청남대의 오색 단풍은 그 자체로 거대한 야외 미술관이 되어, 관람로 어디에서나 눈길 닿는 곳마다 액자 속 풍경화 같은 가을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힐링 무대'와 토요일 야간 '어울림마당'에서는 패션쇼, 팝스앙상블, 시낭송, 마술쇼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쉼 없이 이어진다. 특히 11월 1일에는 '미스트롯' 출신 김산하와 퓨전 플루티스트 서가비의 무대가 축제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1월 7일에는 '호반가요제 본선'이, 8일에는 '043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재즈나잇'과 '국악나잇' 야간 특별 콘서트가 열려 호숫가의 낭만을 채울 전망이다.

헬기장과 테니스장 일대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친환경 체험 4종, 한방 체험, 인생네컷 포토부스, 전통 안데스 음악 공연, 목공예 체험 등이 준비되며, 충북 6차산업 홍보존과 영동와이너리의 와인 시음 및 푸드존도 운영된다. 매표소 입구 돌담길에서는 문의면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이 열려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가을철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축제 기간 주말 4일간은 무료 순환버스가 집중 배차된다. 순환버스는 문의문화유산단지를 출발해 문의행정복지센터 노현습지공원을 거쳐 청남대로 진입하며, 이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청남대 입장료가 전액 면제된다.

충북예총이 주관하는 '제68회 충북예술제'의 주요 행사도 청남대에서 함께 진행된다. 축제 전날인 10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악 한마당, 청소년오케스트라, 스토리 퍼포먼스 등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제40회 충북공예가협회 '손끝에서 충북展'이 열리며, 31일에는 '열린 뮤직 페스타'가 가을 숲의 정취를 더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대청호의 풍광 속에서 관람객들이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편안한 쉼을 얻어갈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남대 가을축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뜻깊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