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어진 청주공항 겨울 하늘길… 5개국 21개 국제선 뜬다 (충청북도 제공)



[PEDIEN] 청주국제공항의 겨울 하늘길이 더욱 넓어진다.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2026년 동계 기간 정기 항공편 일정에 따라, 청주공항의 슬롯 총량이 대폭 확대되며 5개 국가·지역 21개 국제선 노선과 국내선 제주 노선이 운항된다.

국토교통부의 동계 정기편 확정 결과는 청주공항의 일일 슬롯 총량이 2026년 하계 기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평일은 일 132회에서 149회로 17회, 주말은 일 144회에서 180회로 36회가 각각 확대됐다. 이는 평일 기준 13%, 주말 기준 25%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슬롯 확대는 항공사의 노선 증편 및 신규 개설 여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된다. 이를 통해 여행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충북도민의 항공편 선택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동계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편은 총 5개 국가, 21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이는 2025년 동계 18개 노선, 2026년 하계 19개 노선에 이어 지속적인 노선 증가세를 이어가는 결과다. 국가 및 지역별 취항 도시는 일본 10곳, 중국 7곳, 베트남 2곳, 대만 1곳, 필리핀 1곳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 노선의 확대다. 이스타항공이 운항하는 '청주~샤먼' 노선이 최초로 직항 개설되면서 중국 동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이번 슬롯 확대와 신규 노선 개설이 도민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래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취항 도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계 기간 항공편 운항 시간에 맞춰 대중교통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공항 이용객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정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2026년 동계 정기편 슬롯 확대와 청주~샤먼 신규 직항 개설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청주국제공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슬롯 여력이 실제 노선 증편과 도민 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