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솔 천안시의원, “청년정책, 취업에서 정착까지 이어져야” (천안시의회 제공)



[PEDIEN] 천안시의회는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한솔 의원의 시정질문을 통해 청년 정책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청년의 취업 준비 단계부터 직장 적응, 안정적인 주거 마련, 나아가 지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정책이 단절 없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천안시의 청년 인구는 약 2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를 차지하며 도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약 2천 명의 청년 인구가 감소한 점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도시의 강점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단순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넘어 지역 청년들이 겪는 실제적인 과정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취업 준비 과정부터 채용, 그리고 직장 적응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2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들의 전출 사유 중 37%가 '직업'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일자리 불일치가 심각하며,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이 의원은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월세 지원, 면접 및 단기 숙소 제공, 청년 안심주택 공급 등 현재 천안시에서 추진 중인 주거 지원 사업들의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다.

또한, 일자리 지원과 주거 지원이라는 개별적인 영역을 넘어, 청년의 지역 정착이라는 큰 그림 안에서 이 두 정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계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정책을 이용하게 될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정책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솔 의원은 "예산 확보나 참여 인원수와 같은 양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실제로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받고 그 도움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사업을 시작하는 행정에서부터 그 결과까지 책임감 있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행정의 결과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