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 (세종시의회 제공)



[PEDIEN] 세종시 청소년들의 생명 보호를 위한 '세종형 생명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은 제1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 의원은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세종시 청소년 자살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는 심각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2025년 세종시 전체 자살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청소년 문제만큼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종시와 교육청은 상담, 위기 개입, 전문 치료 연계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청소년들의 죽음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손 의원은 기존 제도가 위기 청소년을 빠짐없이 보호하고 있는지, 그 효과와 한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손 의원은 오는 10월 말 교육청, 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 예정인 ‘청소년 안전망 공동협력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공동 대응 강화 △고위험 청소년의 정신건강 의료 접근성 개선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학교 및 지역사회의 물리적 환경 개선 등 세 가지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청소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어느 한 기관만의 책임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위기에 놓인 청소년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하든 필요한 지원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이 '세종형 생명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