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내 원전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위한 국제적인 행사인 ‘2026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가 경주에서 막을 올렸다.
경주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NES 2026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글로벌 원자력 공급망을 이끌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7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여 총 182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 기업들은 원전 건설, 정비 및 안전 관리, 발전 기자재, 설계 및 연구, 그리고 원전 해체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기업 간 거래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체코, 폴란드 등 17개국에서 5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캐나다 앳킨스레알리스, 프랑스 EDF·프라마톰,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레아레 등 세계적인 원전 기업 관계자들도 초청되어 국내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국제 원자력 산업의 주요 현안을 다루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도 다채롭게 열린다. 27일에는 세계원자력협회, 뉴스케일파워, 아마존 등이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동향과 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원자력 에너지 수요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8일에는 경주시와 유럽 원전지역 협력기구 등이 참여하는 ‘세계원전도시서밋’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원전이 위치한 도시들의 발전 경험과 지역사회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29일에는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 등 해외 유수 원전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해외 원전 프로젝트의 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진출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간다.
이와 더불어 행사 기간에는 국제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교육 과정과 한국원자력학회의 추계학술발표회도 함께 개최되어 학술적 교류의 장을 넓힌다. 또한, 우수 참가 기업을 시상하는 ‘NES 어워즈’가 마련되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산업 시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NES 2026이 국내 원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경주가 세계 원전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