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대표 녹색 자전거 축제인 제17회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10월 24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9년 '낙동 미로 릴레이 자전거 축제'로 시작된 이래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친환경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시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낙동강체육공원 제4주차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낙동강변을 달리며 친환경 교통문화 실천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대행진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이 참여하며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사전 이벤트로 신설된 '키즈 두발로 챔피언십'이 큰 인기를 끌었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접수 이틀 만에 대기 인원까지 마감될 정도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해평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그린페달 선두주자단'이 무대에 올라 녹색 라이딩 실천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했다. 해평초등학교는 14년간 꾸준히 자전거 여행과 안전 교육을 이어오며 친환경 자전거 문화 확산에 모범을 보여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7년간 이어온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이제는 구미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구미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대행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자전거 대여소 운영, 찾아가는 두바퀴 안전교육, 시민 자전거 교실 등 기존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구미시는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 공모사업 및 공영자전거 이용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총 22억원을 투입하여 자전거를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구미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공영자전거 '바이구미'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는 구미시가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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