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에서 학교와 마을이 하나 되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 인봉초등학교, 아중교육공동체협의회, 인봉늘봄협의체는 지난 24일 전주인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26 함께가요 학교 마을 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마을교육공동체 '별별마당'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와 마을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고 지역 교육 주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학교와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학부모, 마을공동체, 지역주민까지 각계각층의 참여로 그동안 학교와 마을이 꾸준히 협력하며 쌓아온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 당일, 학생들은 방과후 활동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인근 온고을중학교 밴드부의 축하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공예, 환경, 생활과학 체험뿐만 아니라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소떡소떡, 강정, 떡볶이, 커피 등 푸짐한 음식이 준비되었으며, 인봉초 학부모회와 학생회가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물건을 나누고 재활용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미니 운동회에서는 신발 던지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학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게임이 진행됐다. 또한 행운권 추첨과 '학생-마을 기획단'이 운영한 '동네 후원 감사존'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다.
지역 후원자들이 기증한 커피 쿠폰, 콩나물국밥 이용권, 자전거 등 푸짐한 물품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나뉘었다.
무엇보다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장 안내, 부스 운영 지원, 환경 정리 등 축제 전반을 책임지며 청소년과 마을이 함께 소통하는 진정한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축제는 학교와 마을이 각자의 경계를 넘어 서로 연결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교육기관, 마을공동체, 청소년 등 모든 주체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참여하는 과정 자체가 지역 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서로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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