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주시는 지난 22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간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의 심신을 회복하고, 울창한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걸었다. 숲의 다채로운 소리와 풍경을 오감으로 느끼는 한편, 주변의 자연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기억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낙엽을 활용한 손수건 만들기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연의 재료를 손으로 직접 만지며 감성을 교감하는 시간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치매 환자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희로애락을 나누며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장세용 경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돌봄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한 휴식을 누리며 재충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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