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주시가 제47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며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되새기고 권익 증진을 도모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2026년 경주시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하며 이 같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번 대회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가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당사자들과 관계자 등 총 37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잃지 않는 자립 의지와 자존감을 상징하는 중요한 도구다. 이러한 상징성을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 15일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호와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흰지팡이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이 기념일은 1980년 10월 15일,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표로 제정된 바 있다.
이날 기념대회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모범 회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며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지고 시각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한편,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는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활발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운영, 재활 교육, 정보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그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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