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서산시가 양파 재배 농업의 미래를 바꾸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2일 부석면 일원에서 열린 ‘양파 기계정식 연시회’에는 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양파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 양파 기계화 보급 시범사업'의 현재를 공유하고, 실제 기계정식 시연과 농기계 전시를 통해 현장의 효율성을 직접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산시는 354ha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충남 최대 주산지다. 하지만 밭 재배 중심의 영농 방식과 지역 특유의 경사지 및 토질은 기계화율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시는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6년까지 스마트 양파 기계화 보급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자동관수 시스템을 활용한 양파 육묘장 운영을 포함한 전 과정의 기계화를 목표로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기계화 도입 시 노동력은 79%, 생산비는 74%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심각한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양파 재배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정식과 수확 작업의 기계화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여건에 맞는 육묘 및 기계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여 농업인의 일손 부담을 덜고, 스마트한 양파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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