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인권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다름을 잇고 인권을 꽃 피우는 특별한 전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들이 인권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인권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와 도민인권지킴이단, 그리고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공연으로 전통 장단과 부채를 활용한 ‘화무’가 펼쳐졌으며, 이어진 순서에서는 인권 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특히 인권 증진과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무원, 민간 관계자, 도민인권지킴이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도내 인권 관련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장애인, 노인, 아동, 여성, 이주민, 노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을 주제로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한 스탬프 투어, 인권 메시지 카드 작성, 인생네컷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도민들이 일상 속 인권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24일 오전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함께 알아가는 인권골든벨’이 열린다. 퀴즈와 주관식 문제를 통해 아동들이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23일에는 마술, 솜사탕, 팝페라 공연으로 구성된 ‘신나는 예술버스’와 지역아동센터의 난타 공연이 진행되었다. 24일에는 청소년 댄스 및 트롯 공연을 비롯해 완주 아동이음합창단의 합창, 다문화 자녀들의 치어리딩, 어르신 난타 공연, 필리핀 음악과 현대음악을 결합한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미숙 전북특별자치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축제가 도민들이 인권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상 속 인권 존중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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