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쩌우성 계절근로자, 제룡사회복지법인 의료비 후원에 감사 인사 전해 (문경시 제공)



[PEDIEN] 문경시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받은 따뜻한 도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급성 담낭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베트남 라이쩌우성 출신 타오 씨가 지역 사회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건강을 회복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룡사회복지법인에 전통주를 전달했다.

타오 씨는 지난해 4월 9일 한국에 입국해 농가에서 계절 근로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급성 담낭염 진단을 받았다. 당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막대한 의료비 부담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치료와 회복에 대한 걱정이 앞섰던 타오 씨에게 제룡사회복지법인의 손길이 닿았다.

제룡사회복지법인은 타오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치료비 300만원을 흔쾌히 후원했다. 이 지원금은 타오 씨가 필요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법인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타오 씨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타오 씨는 “아팠을 때 치료비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법인에서 지원해 주신 덕분에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베풀어주신 진심 어린 감사와 따뜻한 마음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제룡사회복지법인 박인원 대표이사는 “도움이 절실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뿐만 아니라,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는 문경시와 제룡사회복지법인 간의 훈훈한 협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사회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관심과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시는 평가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