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진주강소특구가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는 대규모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지난 23일 특구 내 진주복합혁신센터에서 개최된 ‘2026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그랜드 네트워크’는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기술을 공유하고, 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기업의 사업화 및 투자 유치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2026 4극 3특 G-Aero Tech-Fair’ 및 ‘2026 G-Aero 대중소 오픈이노베이션 및 CVC 투자상담회’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이는 기술 발굴부터 기업 간 협력, 나아가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려는 시도다.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우주항공 분야 기업, 대학, 연구·유관기관, 투자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관련 기관과 기업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당부했다.
‘그랜드 네트워크’ 세션에서는 ‘글로벌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세계 우주항공·방위산업의 주요 변화와 시장 환경, 그리고 국내 산업의 대응 방향이 공유되었다. 이어 ‘우주항공 Physical AI’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에서는 우주항공 분야와 피지컬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가능성이 심도 있게 논의되며 미래 산업에서의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2026 4극 3특 G-Aero Tech-Fair’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기술비즈니스센터, 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이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4극 3특 광역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개발 및 연구소기업 설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화 기회를 탐색했다.
‘2026 G-Aero 대중소 오픈이노베이션 및 CVC 투자상담회’에서는 LG그룹,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삼성중공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6개 선도기업이 제시한 수요 기술을 바탕으로 스타트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투자 분야에서는 효성, 한국카본 등 대형 벤처 투자자를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국내외 투자 흐름과 투자 전략이 공유되었다. 총 6개 투자기관이 참여하여 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전략과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올해 행사는 우주항공산업 동향과 미래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연구 기관의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기업의 기술 수요와 연결한 후, 대기업과의 협력 및 투자로 확장하는 ‘통합형 그랜드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진주시와 경남진주강소특구는 앞으로도 연구 기관, 기업, 투자기관 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우주항공산업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기술과 기업 역량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행사가 기업 간 유망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귀중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기술사업화와 기업 성장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과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정현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장 역시 “이번 행사는 연구 기관의 우수 기술과 기업의 수요를 연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협력과 투자까지 연계하여 우주항공 분야의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주요 연구 기관과 선도기업, 투자기관 간의 협력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지역 항공우주 딥테크 기업의 성장과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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