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권 국립호국원의 부여 유치를 위한 정책적 공감대가 국회에서 확산했다. 국가보훈시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23일 개최됐다.
윤용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립부여호국원 유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조정훈·최은석·김승수 국회의원, 보훈단체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김대식 충남대학교 지역환경토목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부여의 풍부한 역사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복합 보훈문화공간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곳은 단순한 추모 공간을 넘어 역사·문화 체험과 미래세대 보훈 교육이 융합된 공간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또한 전국 국립호국원에서 개원 후 교통량 증가로 진입도로 확충 공사가 불가피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부여군은 국도 4호선과 후보지를 잇는 약 1.3km 구간의 진입도로 확포장 계획을 통해 향후 참배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정구 유치위원장은 고려시대 홍산대첩 전적지였던 홍산면의 역사적 의미와 홍양리 비홍산의 옛 지명 유래를 언급하며 부여 후보지의 자연친화적 환경과 풍수지리적 입지 가치를 강조했다.
더불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충남 서남부권의 현실을 고려할 때, 국립호국원 조성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역설했다.
이동유 부여군 부군수는 “이번 세미나는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의 필요성과 부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품격 있는 추모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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