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신안군이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일반인 여객선 운임 반값 지원 사업을 흑산권 전역 11개 섬으로 확대한다. 이번 확대 조치는 오는 10월 27일부터 시행되며, 신안군의 대표 관광지인 홍도와 흑산도를 포함한 흑산권 국토외곽먼섬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가거도, 만재도, 상태도, 하태도 등 4개 섬만이 지원 대상이었으며, 지원 역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확대 시행으로 지원 대상 섬이 7개 늘어나 총 11개가 되며, 지원 기간도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연중으로 확대된다.
신안군은 이번 조치가 흑산도와 홍도 등 신안의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주변 섬들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의 섬 체류 기간 증가는 곧 숙박, 음식, 관광업 등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의 소비 확대로 이어져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신안군은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에 따른 쓰레기 발생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흑산도와 주변 섬을 운항하는 화물선을 투입하는 등 섬 지역 환경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전에는 운항 거리에 따라 운임을 차등 적용했지만, 내년부터는 흑산도항 운임 기준으로 반값 운임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섬 관광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안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조금과 군비를 활용해 여객선 운임 반값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다만, 지방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안군은 앞으로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토외곽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국고보조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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