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음성군보건소는 지난 22일 음성생활체육공원에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2026년 생물테러 대응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을 가정하여 관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현장 대처 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주관 기관인 음성군보건소를 중심으로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제37보병사단 화생방대대, 제2161부대 3대대 등 지역 내 주요 군·경·소방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제21회 음성군수기 차지 축구대회’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 및 군민을 대상으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드론을 이용해 백색 가루를 살포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시작됐다. 이를 목격한 현장 관계자의 신고로 생물테러 의심 상황이 접수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최초 상황 접수 직후 출동한 경찰은 즉각적인 현장 통제선 구축과 행사 참가 주민들의 긴급 대피 유도를 시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합동 작전이 전개됐다.
참여 기관들은 매뉴얼에 입각해 △현장지휘체계 가동 및 상황 전파 △의심물질 탐지 및 환경검체 채취 △노출자 구조 및 제독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및 역학조사 △검체 이송 및 정밀분석 의뢰 등 생물테러 발생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특히 이번 생물테러는 사전 탐지가 어렵고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만큼, 경찰·소방·군·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각자의 임무에 따라 현장 통제, 의심물질 탐지, 노출자 제독, 응급의료 대응 등을 수행하며 기관별 역할과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윤경 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발생 초기 신속한 상황 판단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기관별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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