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충남미술관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세계와 연결되는 미술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26 충남미술관 국제포럼'을 지난 21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술관 운영 철학을 공유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술관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화하는 미술관 : 작품·전시·배움·지역'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국내외 미술관 관계자, 문화예술 전문가, 예술가 등이 참여해 동시대 미술관의 변화와 새로운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미술관을 단순히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교류하는 열린 공공문화공간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역사와 생태, 주민의 삶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미술관의 역할 △지역과 연계한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실천 △다양한 참여자의 개별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미술관 운영 △새로운 공공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제안 △교육과 참여를 통한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확대 △지역사회 협력 및 국제교류 활성화 등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프랑스 북부지역의 프락 그랑라주와 영국 모던 아트 옥스퍼드 등 해외 미술기관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운영 사례와 실천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충남미술관이 지역민과 조화롭게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
충남도는 이번 국제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향후 충남미술관 개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시, 교육, 연구 등 주요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연구, 전시·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제적인 미술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성연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충남미술관이 지향하는 공공성과 지역성, 국제적 연대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미술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언 충남도 미술관준비과장 역시 “이번 국제포럼은 충남미술관 개관에 앞서 마련한 사전 행사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미래 미술관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개관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도민의 삶을 동시대 예술과 연결하는 미술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미술관은 지역 미술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국내외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전시·교육·연구·참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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