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진천군은 '제2회 생거진천 전국 수학 올림피아드'의 최종 수상자 52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총상금 800만원에서 380만원 증액된 1,180만원 규모로, 학년별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대회는 진천 출신의 저명한 수학자인 명곡 최석정 선생과 보재 이상설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전국 초등학생들의 수학적 재능과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천문화원이 주최하고 대한수학교육학회가 주관했으며, 진천군과 진천군의회, 청주교육대학교,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가 후원하며 대회의 권위와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대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예선과 본선 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난 9월 12일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예선에는 전국 초등학생 400여 명이 참가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4학년 42명과 5학년 45명 등 총 87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본선은 지난 17일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단순한 정답 맞히기를 넘어, 서술형 문항을 추가하여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논리적 사고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의 깊이 있는 수학적 역량을 가늠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예비 교사들이 운영하는 다채로운 수학 체험전이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또한, 푸드트럭에서 제공된 간식은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며 대회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대회가 열린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은 독립운동가이자 근대 수학교육의 선구자인 이상설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중요한 역사적 공간이다. 김다정 진천군 교육정책팀장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진천군이 미래 수학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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