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배 신품종 '청밀'의 본격적인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2027년부터 확대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독특한 특징과 높은 당도, 부드러운 식감을 앞세워 충남을 대표하는 배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 천안시 성거읍의 '청밀' 신규 재배 농가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천안배원예농협, 재배 농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실증포장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이번 평가회는 '청밀'의 재배 현황과 품질을 점검하고, 향후 재배면적 확대, 생산단지 조성, 홍보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밀'은 조중생종 배 품종으로, 껍질이 얇아 껍질째 섭취가 가능하다. 평균 당도는 14브릭스 내외로 높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식감이 우수해 기존 배 품종과 차별화된 소비형 품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신규 재배 농가들의 식재 경험과 재배 현황이 공유되었고, 정형과 생산 기술이 소개되었다. 참석자들은 직접 신규 실증포장을 둘러보며 '청밀'의 생육 상태와 재배 관리 현황을 점검했으며, 과실 시식 및 품질 평가를 통해 '청밀'의 식미와 상품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편리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소비형 배 품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 평가에 이어 참석자들은 '청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신규 재배 농가 확대와 대규모 생산단지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천안배원예농협 등 생산·유통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공동 홍보, 소비자 대상 시식 행사, 유통망 확대 등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충남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청밀'의 품종 특성과 재배 가능성을 알리고 현장 실증을 통해 재배 기술을 축적해 왔다. 앞으로는 신규 재배면적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 기술 보급을 통해 본격적인 산업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부터는 '청밀' 확대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생산 농가와 농협,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생산부터 홍보·유통까지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밀'을 충남의 재배 환경에 적합하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차별화된 배 품종으로 육성하고, 충남을 대표하는 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기술 지원과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청밀은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당도와 식감이 우수해 기존 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품종"이라며 "현장 중심의 재배 기술 보급과 생산·유통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밀이 충남을 대표하는 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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