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을 개최한다. 행사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와 전국 230곳의 거점에서 열린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디지털과 현실의 경험, 사람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개막식은 10월 23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에서 열리며,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17점을 시상한다. 또한 '공공디자인 진흥 유공자'로 선정된 지자체 공무원 3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230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일상 속 공공디자인 사례를 소개하고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공디자인 거점'은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구현해 일상의 문제를 풀어낸 시설이나 공간을 의미하며, 올해는 2022년 101곳에서 230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서울 강남구의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경기도 의정부시의 '의정부미술도서관', 충북 청주시의 '오송선하마루' 등이 참여한다.
이 중 61개 거점에서는 체험, 강연, 시장 등 지역 주민과 함께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나누는 4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 청주시 5개 거점의 '청주 공공디자인 투어', 제주 서귀포시 3개 거점의 '예술로 도심 산책', 2025년 지역 협력 도시인 전남광주의 '기후변화 도시재생 프로젝트 리폴리' 등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거점 프로그램 외에도 포럼, 실험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10월 29일 서울 제이시시아트센터에서는 '공공디자인 포럼'이 열린다. 테드×상하이 리차드 수 창립자, 영국 엑서터대학교 파브리치오 네볼라 교수, 엘지전자 이향은 상무, 한국철도공사 방정현 디자인센터장 등 국내외 전문가 12명이 '디지털과 공공디자인: 경험의 새로운 방식'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밖에 전국 8개 대학의 '공공디자인 실험실'에서는 일상 속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검증한다. 경기 파주시, 한국공간디자인학회, 한경국립대, 홍익대, 동서대 등이 참여하는 '학술행사'도 진행된다. 어린이 참여 '새싹장터'와 주한 스위스대사관 협력 '페차쿠차: 디자이너를 만나다' 프로그램도 축제에 활기를 더한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캠페인'과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을 탐방하는 '모바일 도장 찍기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17점은 전시와 성과 발표를 통해 확산된다. 올해 대통령상은 '주민참여 리빙랩 ‘용용랩’을 통한 한강로동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이 수상했다. 이 사업은 소음, 쓰레기 무단투기, 주차난 문제를 겪던 한강로동에서 주민, 구청, 경찰이 리빙랩을 운영하여 지역 맞춤형 해법을 찾은 사례다.
사업 부문 문체부 장관상은 천안 두정도서관 '내일의 어린이실' 조성 사업, 무릉골 마을을 살린 '민둥산 장소 브랜딩, 명소화 사업',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안전 정보 디자인 문화 확산 프로젝트가 받는다. 연구 부문 문체부 장관상은 '도시경쟁력 증진을 위한 도시공공미술 전략에 관한 연구'가 수상한다.
사업 부문 수상작은 문화역서울284 기획전시 '돌봄의 디자인'과 연계해 전시되며, 연구 부문 수상작은 '유관학회 연합 학술대회'에서 성과를 발표한다.
최휘영 장관은 “최근의 공공디자인은 국민의 일상 경험을 바꾸는 일로 확장되고 있다. 전국 거점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가 지역과 일상을 잇고 더욱 많은 국민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의 자세한 내용과 사전 예약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