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들고 바다로” (한국관광공사 제공)



[PEDIEN] 바다와 커피의 도시 강릉에서 독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강릉 안목해변 일원에서 '바다 24시: 북트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강릉커피축제'와 연계하여 기획됐다. 커피 향 가득한 안목해변 솔숲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경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에 대한 매력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은 방문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 200여 권의 도서를 갖춘 북 라운지를 운영한다. '바다 밥상', '스냅트립', '강릉 지역 콘텐츠', '여행·커피' 등 테마별로 엄선된 서적들이 마련된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직접 책갈피를 디자인하는 '책갈피 공방', 가고 싶은 바다와 소원을 적어보는 '바다소원 여행지', 그리고 책과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바다 PICK 포토스팟'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북콘서트가 마련되어 기대를 모은다. 10월 24일에는 방송인 노홍철이 '바다 여행과 독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25일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인 요조와 김신회 작가가 '파도소리는 몇 페이지일까?'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하며, 이들의 이야기에 앞서 반도네온 연주팀의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 종료 후에는 북 라운지에 비치되었던 도서 200여 권이 강릉 시립도서관에 기부된다. 이는 지역사회와 문화를 나누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지역콘텐츠육성팀 이근희 팀장은 "이번 행사는 강릉의 대표적인 자원인 바다와 커피에 독서라는 문화적 감성을 더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차별화된 해양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가을 바다와 커피 향 속에서 책 한 권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