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한국관광공사가 대구광역시 북구, 경북 김천·구미시와 손잡고 지역 분식 축제를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외래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확대하고 새로운 방한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대만 시장을 겨냥한다. 대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래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 비중이 높고, 대만 내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미식 여행 수요를 고려한 결정이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는 이러한 시장 특성에 맞춰 떡볶이와 김밥 등 한국 대표 분식을 주제로 한 대구·경북 지역 축제와 연계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기획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화된 상품 기획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공사 타이베이지사는 대만 현지 주요 여행사와 협력하여 'K-분식 축제 테마 방한상품'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총 145명의 대만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과 김천 김밥축제를 방문하며 다양한 K-분식을 맛보고 한국의 풍부한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분식 축제의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높이기 위한 바이럴 마케팅도 확대된다.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과 김천 김밥축제는 물론,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구미 라면축제에도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초청된다. 이들은 각자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축제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K-분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민병선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시도는 지방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관광의 접근성을 높이고, 분식 축제라는 단일 테마로 지역 관광자원을 상품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방문 확대와 방한 수요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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