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외국인 주민 위한 AI 소통 창구 운영 (문경시 제공)



[PEDIEN] 문경시가 도내 최초로 외국인 주민의 행정 편의를 증진하고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AI 기반 소통 창구 '토마톡' 운영을 본격화한다. 10월 16일부터 문경시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토마톡'은 100개 이상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외국인 민원인은 전용 기기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언어로 문의할 수 있다. 이 문의는 한국어로 번역되어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되며, 공무원의 답변 역시 민원인의 모국어로 자동 번역되어 제공된다. 이러한 양방향 번역 시스템은 언어 장벽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행정 착오를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톡'은 텍스트 번역뿐만 아니라 음성 인식 및 음성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은 별도의 텍스트 입력 과정 없이 음성으로 직접 문의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한 민원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허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인 사단법인 다문화 해피로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문경시는 별도의 사업비 부담 없이 플랫폼 보증 지원까지 무상으로 제공받아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졌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토마톡' 시범 체험 후 “외국인 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행정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어 인식 속도가 매우 빨라 실제 외국인 방문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적과 언어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포용적인 민원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