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의령군의 대표 명소인 솥바위가 간절한 소원을 현실로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합격, 건강 회복, 창업 도전 등 저마다 다른 꿈을 꾸고 솥바위를 찾았던 이들이 실제로 목표를 달성하며 ‘소원바위’로서의 명성을 더하고 있다.
솥바위는 예로부터 주변 20리 안에 큰 부자 세 명이 태어난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실제로 삼성, LG, 효성 등 국내 굴지의 기업 창업주들이 인근 지역에서 태어나면서 ‘부자바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건강, 행복, 성공을 기원하는 ‘소원바위’로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함다현 씨는 솥바위 앞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꾸준한 노력 끝에 지난해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며 솥바위의 영험함을 증명했다. 대학 진학 후에는 의령 출신 고 관정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회장의 기부로 건립된 관정도서관에서 공부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물이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있다.
솥바위에서 소원을 빌고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사례는 또 있다. 걷는 것조차 힘겨웠던 최경진 씨는 건강 회복을 기원했고, 이후 4~5km를 달릴 수 있을 만큼 건강을 되찾았다. 이제는 마라톤 완주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요식업 창업을 꿈꾸던 김보 씨 역시 솥바위에서 사업 성공을 빌었다. 온라인에서 ‘소시지 아저씨’로 이름을 알리며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재는 자신의 가게를 열기 위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부모님의 수박 농사가 잘되기를 바랐던 하선희 씨와 건강 회복을 빌고 자전거를 다시 탈 수 있게 된 안호균 씨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러한 시민들의 생생한 사연은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의 ‘럭키맨즈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제5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도 솥바위를 찾는 관광객들의 소원은 이어졌다. 솥바위로 향하는 부교의 첫 방문객이 된 부산의 한 부부는 가족의 건강을 빌었고, 태어난 지 두 달 된 손주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관광객도 있었다.
올해 축제는 역대 최다 인원인 43만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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