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시청



[PEDIEN] 춘천시가 2027년 한강수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에 신청한 2개 사업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총 18억 2800만원의 한강수계기금이 배분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발표된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2027년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 춘천시가 신청한 재생에너지 분야와 지역발전 분야 사업이 모두 최종 선정됐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춘천시만이 이뤄낸 성과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는 서면 안보2리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으로, 총 15억원의 기금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마을에 지상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발전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안보2리는 이미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전력계통 연계 협의를 마쳤으며, 오는 11월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안보2리는 이달 초 행정안전부의 '2026년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서도 조건부 선정되는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한강수계기금 사업과 행안부 공모 사업은 별개의 사업이며 태양광 발전시설 역시 서로 다른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발전시설 운영 및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발전수익을 주민들에게 균등하게 배분하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함께 선정된 서면 안보1리 마을공동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에는 3억 2800만원의 기금이 배분된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을 설치하여 농산물 보관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춘천시는 다음 달 중으로 기금 배분액을 반영한 보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연말까지 사업별 지원 요건과 사전 절차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부터 관계기관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한강수계기금으로 전액 지원되지만, 배분액은 현재 예정 금액이며 국회 예산 심의 결과, 실제 발전시설 설치 규모, 사업비 산출 내역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원사업에 신청한 2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면서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 기반을 넓히고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사업별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기금 지원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