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환경교육, 시민에게 길을 묻다… 100여명 원탁토론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환경교육 정책과 일상 속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 및 환경·교육 관계자 1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16일 수성동 주민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정읍시 시민 참여 환경교육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가 추진 중인 ‘환경교육 시범도시 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행정 주도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환경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읍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용환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야 지속 가능한 정읍을 완성할 수 있다”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토론 참여를 독려했다. 이학수 시장 또한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정읍을 위해 시민과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오늘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은 향후 시 환경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교육 시범도시 사업 소개 및 안내 교육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10개의 원탁으로 나뉘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논의 의제는 △기후·에너지와 안전 △자원순환과 생활환경 △농업과 농촌 환경 △생태와 물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 등 5가지였다. 참가자들은 각 의제별 현안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일상생활에서 즉시 실천 가능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학교와 마을,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교환됐다.

정읍시 환경정책과 백근대 과장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나온 시민 여러분의 의견과 현장 제안은 정읍의 미래를 바꿀 소중한 자산”이라며,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리해 오는 11월에 개최될 ‘정읍형 환경교육 모델 발굴을 위한 포럼’과 연계하는 등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