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현석 부위원장이 추진해 온 과천초등학교의 역사 바로 세우기 노력이 정책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근거를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노력은 학교의 진짜 역사를 되찾으려는 동문들의 오랜 염원에 응답하는 결과다.
김 부위원장은 15일 과천초 동문회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로부터 '초등학교 설립 연혁 조사 정책연구 결과 및 후속 조치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내 설립 100년 이상 된 83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과천초를 포함한 8개 학교에서 공표된 연혁에 이전 설립 연혁이 빠져있는 '전사 누락' 현상이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9월 5일 제3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설립 연혁 문제를 공론화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김 부위원장은 과천초가 1900년 설립된 '과천군공립소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음에도 공식 개교 연도가 1912년으로 기록된 점을 지적하며, 도교육청에 학교 설립 연혁 조사와 정정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그의 문제 제기는 지난해 12월, 2026년도 본예산에 관련 연구 용역 및 정비 사업 예산이 반영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후 도교육청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해당 83개 학교의 연혁 조사를 진행했다. 관보, 신문 등 9개 유형의 사료를 교차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과천초에서 누락된 이전 설립 연혁이 확인되면서 김 부위원장이 제기했던 역사 바로 세우기를 실제 연혁 정비로 이어갈 객관적인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해당 학교의 구성원 협의와 신청을 거쳐, 올해 안에 현판 제작 등 연혁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한 문제가 예산 반영과 전문기관의 사료 검증을 거쳐 실제 연혁 정비를 위한 근거 마련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과천초의 역사적 뿌리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학교의 역사는 학생과 동문들의 자긍심이자 지역 교육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올해 마련된 정비 절차를 통해 누락된 역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신청부터 연내 후속 조치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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