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가을 산책길, 문화예술로 물들다… ‘예술산책 하동’ 성료 (하동군 제공)



[PEDIEN] 지난 18일, 하동군 구 하동역 폐철도길 일원에서 열린 ‘예술산책 하동’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시민들의 일상 속 산책에 다채로운 문화 예술을 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마켓, 놀이, 문학, 유모차, 음악이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나들이 장으로 꾸며졌다.

산책로 곳곳에는 플리마켓과 캐리커처,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정호승 시인의 길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문학 산책이 진행되었으며, 동미 자전거 음악단의 흥겨운 공연은 산책길을 음악으로 가득 채우며 행사의 활기를 더했다.

체험과 문학, 공연 프로그램은 산책길의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 녹아들어 참가자들이 여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되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을 위한 유모차 산책 코스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약 860m의 산책 구간을 유모차와 함께 걸으며 완주 인증 후 간식 세트를 받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예술산책 하동’은 옛 철도길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문화 예술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함으로써,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얻고, 익숙했던 산책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며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동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