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장구메기습지 생태나들이, 자연 속 배움과 체험의 장 열어 (영양군 제공)



[PEDIEN] 영양군이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과 장구메기습지 일원에서 '제2회 영양 장구메기습지 생태나들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영양군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장구메기습지지역협의체가 주관하고 영양군, 국립생태원, 경상북도환경연수원, KT G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전문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생태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영양군은 람사르습지도시 홍보관을 운영하고 폐자원 교환 행사를 진행했으며, 국립생태원과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영양군 새마을회 등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역 주민들은 포산리의 특색 먹거리인 '꼬추죽' 시식회와 생태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연잎대 비누방울 만들기, 곤충호텔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장구메기습지의 형성 과정을 바탕으로 한 체험형 게임 부스를 운영, 방문객들이 습지의 형성 과정과 생태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또한 석보면 포산리 장구메기습지에서는 국립생태원 습지센터가 '산불을 이겨낸 장구메기습지'를 주제로 현장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도록 했다.

이번 생태나들이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의 생태자원을 알리고 환경교육의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 선정과 더불어 제2회 영양 장구메기습지 생태나들이가 성황리에 개최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자연과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