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축구장에 펼쳐진 초록빛 환경교육 ‘인기만점’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특례시가 지난 17일 창원축구센터 앞에서 경남FC 축구경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환경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기존의 딱딱한 설명 위주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시도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축구공을 활용한 '분리배출 슈팅 게임'이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폐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버려지는 양말목을 이용한 도어벨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축구 경기를 보러 왔다가 환경교육까지 참여하게 되었는데, 놀이를 통해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니 아이가 더욱 흥미를 느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축구공으로 분리배출 게임을 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고, 앞으로 쓰레기를 버릴 때 배운 내용을 잘 지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시민들이 직접 환경보호 실천을 약속하는 '환경 다짐 나무'를 만드는 시간도 마련되어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주 찾는 스포츠 시설이나 지역 축제 등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 환경교육포털을 통해 다양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숙 창원특례시 기후환경국장은 “축구라는 친숙한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이를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환경 교육을 더욱 확대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되고, 청정에너지 수도 창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