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월 15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국립정동극장 '광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년 우수 콘텐츠 지역 문예회관 유통 사업' 선정작으로, 국립정동극장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광대'는 우리 전통연희의 다채로운 모습을 현대적인 무대 연출과 결합한 작품이다. 풍물, 탈춤, 재담 등 광대들이 펼치는 신명나는 연희는 관객들에게 전통예술 특유의 흥과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했다.
특히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흡하는 전통연희의 매력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였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광대들의 익살스러운 재담과 역동적인 움직임에 뜨겁게 호응하며 공연에 몰입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연희가 지닌 해학과 신명, 공동체적 흥을 오늘날의 무대 언어로 풀어내 지역 관객들이 전통예술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풍물, 탈춤, 재담 등 개별 전통연희 요소를 한 무대에서 다채롭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넘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이는 전통예술이 과거에 머무른 문화가 아닌, 오늘날 관객과도 호흡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연예술임을 증명했다.
더불어 지역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국립 공연장의 우수 콘텐츠를 영덕에서 직접 만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고 군민들의 공연 선택 폭을 넓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공연예술 유통 사업을 적극 활용해 연극, 무용, 전통예술, 가족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 작품을 지역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국립정동극장의 수준 높은 전통연희 작품을 지역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전통예술이 어렵거나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예술 유통 사업을 적극 활용해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수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28일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을 개최하며, 10월 31일에는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체 한빛예술단과 바리톤 길병민이 함께하는 '다크니스 투 라이트' 공연을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