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원면 양채류 1천여 톤 가을작기 본격 출하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서 재배된 다양한 양채류가 본격적인 가을 작기 출하에 들어갔다. 17일 시에 따르면, 미원면 일원에서 브로콜리, 적채, 컬리플라워, 양상추, 비트 등 24ha 규모의 밭에서 재배된 양채류가 수확되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주요 유통망으로 향하고 있다.

올해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약 1023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약 12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건조한 날씨는 양채류 재배에 큰 어려움을 안겼다. 8월까지 이어진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은 밭에 옮겨 심은 어린 모종의 뿌리내림을 방해하고 일부는 말라 죽는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에 농가들은 물 공급에 힘쓰고 피해를 본 자리에 모종을 다시 심는 등 생육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가을 출하를 준비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농가 지원을 이어왔다. 2025년에는 ‘이상기온 민감 양채류 안정생산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2026년에는 ‘양채류 안정생산 및 작업환경 개선 시범’ 사업을 통해 재배 환경 개선과 생산 기술 보급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도 생육 단계별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관수시설과 작물생리활성제 등 고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시설 및 기술을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출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으로 재배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가들이 끈기 있게 생육을 관리하며 가을 출하를 준비했다”며 “현장 기술지도와 이상기상 대응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출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