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청주시가 대규모 훈련에 나선다.

청주시는 오는 10월 27일,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이 노인요양시설과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에는 청주시를 비롯해 청주서부소방서, 청주흥덕경찰서, 보은국유림관리소, 세종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KT 등 총 32개 기관 및 부서가 참여하며, 4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훈련의 핵심은 산불 진화뿐만 아니라, 산불 확산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요양시설 입소자와 지역 주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최우선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또한, 인접한 세종시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과정도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산불 신고가 접수되면 청주시는 즉시 산림재난대응단을 현장에 파견하고, 세종시에 상황을 전파하는 동시에 보은국유림관리소 및 충청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공동 대응을 요청하는 절차를 훈련한다.

이어 청주시장 주재로 신속하게 상황판단회의가 열린다. 회의에서는 현장 연락관 파견, 재난 문자 발송,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의 신속한 가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산불 영향권에 놓인 주민들의 선제적 대피와 관계기관 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도 면밀히 확인한다.

더불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도 점검한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고, 대한적십자사 및 청주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재난 심리 지원과 임시 주거 시설 제공 등 이재민 구호 및 피해자 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산불 대응체계와 관계기관 간의 협업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제 재난 상황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행정을 구현하고, 시민특별시 청주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