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사업 운영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손재주 UP 취업 자신감 UP' 생활요리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고흥군이 추진하는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초기 정착 단계에 있는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조리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취업 역량 강화와 건강한 식생활 실천, 그리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조리 능력 배양을 목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바지락 된장찌개, 돼지고기 장조림 등 한국 가정식의 정수를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들을 위한 반찬,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저장 반찬, 간편한 도시락 요리, 풍성한 명절 음식, 그리고 아이들의 영양 간식까지 한국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재료 손질법부터 조리 과정 전반을 익히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국적의 한 이주여성은 "한국에 와서 한국 음식을 제대로 배우고 조리법을 익힐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더 깊이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춘심 고흥가족센터장은 "이번 생활요리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실제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취업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직업 교육과 개인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 개소한 고흥군가족센터는 고흥군의 주요 가족 사업과 아이돌봄 사업을 위탁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센터는 고흥군 내 565가정의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가족 상담, 사례 관리, 통·번역 지원, 한국어 교육 등 각 가정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