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장애인 문화·여가 활동 기회 확대 (대덕구 제공)



[PEDIEN] 대전 대덕구가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순천과 임실에서 장애인 문화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자연과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역 장애인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참여자의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농아인협회 대전대덕구지회는 ‘수어가 있는 문화체험’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40명은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다채로운 정원을 둘러보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대전시각장애인연합회 대덕구지회는 장애인과 가족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세상나들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임실 옥정호와 붕어섬 일대를 찾아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임실치즈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며 지역의 독특한 특색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나기탁 농아인협회 대전대덕구지회 회장은 “이번 문화 체험이 수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귀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평구 대전시각장애인연합회 대덕구지회 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임실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나들이가 참여자들의 일상에 신선한 활력을 더하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문화체험은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문화와 여가를 충분히 누리고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