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이 본격화된다.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는 10월 16일 오전 10시, 대구광역시학원연합회 회의실에서 양 기관 간 '아동·청소년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들이 매일 접하는 학원가를 기반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지역 내 4700여 개 학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각적인 생명안전망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아동·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 독려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검진 시스템 제공 및 이용 지원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시 전문 서비스 연계 지원 △생명지킴이 교육 및 자살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등이 포함된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원 관계자들이 청소년의 위기 신호를 가장 먼저 포착하는 '1차 파수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지역사회의 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다.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는 대구시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에 위탁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자살예방 전문기관으로, 24시간 자살위기 상담전화 운영,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지원,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조성 등 시민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김영애 대구시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들의 일상생활 접점인 학원가와의 협력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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