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망미루의 이름 되살렸다…남평 지석천에 새 전망명소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가 남평의 역사적 기억을 담은 '망미루'의 이름을 되살리고 지석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전망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나주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16일,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 131-2번지 일원에서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관계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망미루 전망대' 현판식이 열렸다.

이 전망대는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었다. 총 106㎡ 규모로 조성된 이곳에서는 지석천과 남평 일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사업은 2025년 12월 착공하여 2026년 9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4억 1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망미루'라는 이름은 원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본다는 뜻과 함께 임금을 우러러본다는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옛 망미루는 조선 중기 남평현감 조재호가 관아 서쪽에 건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비록 현재 그 건축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고지도와 여러 문헌을 통해 그 존재와 역사가 면면히 이어져 왔다.

이번에 조성된 전망대가 옛 망미루를 원래의 위치와 건축 형태 그대로 복원한 시설은 아니다. 하지만 '망미루'라는 이름과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인 전망공간에 성공적으로 되살려, 남평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는 지역의 역사,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곳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나주시는 망미루 전망대가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지석천을 바라보며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지역의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강변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더 나아가, 나주시는 지석천과 드들강 일대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평 지역 관광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방문객의 체류와 방문을 확대하는 핵심 관광 기반시설로 망미루 전망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망미루 전망대가 남평의 역사적 의미와 지석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확고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남평의 숨겨진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