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후위기 대응과 쓰레기 감축을 목표로 한 시민 참여형 친환경 축제 ‘2026 스위치 ON 파티2’가 지난 17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전주시에너지센터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자원순환 축제에는 수많은 시민이 참여해 축제를 함께 즐겼다.
전주시 자원순환과에서 운영한 '장난감 교환' 부스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안 쓰는 장난감을 가져와 새로운 장난감으로 교환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직접 장난감을 교환하며 버려질 물건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는 자원순환 과정을 즐겁게 체험했다.
또한, '21% 의류교환 파티'에서는 안 입는 옷을 서로 교환했으며, 고장 난 우산과 선풍기를 직접 고쳐 쓰는 '수리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와 함께한 '중고매장' 역시 자원순환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축제의 장난감 교환과 의류 나눔에 활용된 물품들은 전주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의 나눔 동참은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 기부 물품은 시민들의 교환과 나눔으로 이어져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노송광장에서는 재생에너지 체험, 시민발전소 모의 투자, 에너지전환 놀이터 등 에너지전환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환경과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나눔과 기부 활동은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의 중고매장 수익금은 내년 설 명절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자원순환·에너지전환 실천 약속과 연계한 기부금은 에너지 취약계층 주택 효율 개선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은주 전주시새활용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난감 교환과 수리 체험 등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과 뜨거운 참여 열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즐거운 환경 실천을 돕는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국장은 “버려지는 자원을 줄이고 다시 쓰는 것은 기후위기 시대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행사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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