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합천향교가 지난 14일, 충효관 2층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나라의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던 전통 의례를 계승하여, 현대사회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기로연은 본래 봄과 가을에 다과상을 베풀어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던 조선시대의 전통 행사다. 오늘날 각 지역 향교에서는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만 90세 이상 어르신 여덟 분을 모시고 장수상과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유교 문화의 근본 정신인 효를 실천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륜을 존중하는 마음을 공유했다.
하재효 합천향교 전교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현대 사회에서 다소 흔들릴 수 있는 전통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 역시 “오늘 행사가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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