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이동성을 넘어 하나 되는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능형 교통 체계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모빌리티 분야의 이목을 강릉으로 집중시키고 있다. 약 6만 명의 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 기업인 및 관람객이 강릉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ITS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여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이다. 개최 도시인 강릉시는 그동안 도시 전역에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긴급차량 우선신호, 자율주행 버스 등 다양한 ITS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대표 ‘중소도시형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총회 현장에서는 올림픽파크를 순환하는 강릉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탑승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세계총회는 학술, 전시, 기술 시연 등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학술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AI 기반 첨단 교통신호 제어, 수요응답형 교통 및 공유 모빌리티, 교통약자 보호, 친환경 그린 ITS 등 글로벌 교통 현안과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기술 전시는 강릉시, 국토부, 현대자동차, 롯데이노베이트, 구글, 퀄컴, 도요타, 혼다 등 국내외 108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ITS, AI 분야 기술과 비전을 전시한다.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부대행사도 올림픽파크 행사장 전역에서 펼쳐진다. 총회 기간 5일간 올림픽파크 야외광장에서는 AI 자율주행 체험, 모빌리티 메이킹, VR 트럭 체험, 미니로봇 축구, 드론 시뮬레이터 및 드론 축구 등 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문화 체험 부스, 강릉시 홍보관, 로컬마켓, 푸드존, 버스킹 공연 등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ITS 세계총회를 기념하는 대규모 공연도 행사 기간 중 세 차례 열린다. 19일 오후 8시에는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35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22일 오후 7시에는 강릉하키센터에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이해인 등이 출연하는 특별 피겨스케이팅 공연이 개최된다. 총회의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6시에는 하키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K-뮤직콘서트가 열려 총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총회 기간 방문객 수송 및 주차 대책도 마련되었다. 올림픽파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배차 간격을 기존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 운영한다. 사전 등록자는 도심 및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 강릉컨벤션센터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내부 주차장은 일반 차량 출입이 제한되며, 일반 관람객은 하키센터 남측 주차장, 강릉아레나 주차장 등 총 1850면 이상의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대규모 공연이 열리는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임시 주차장도 함께 활용할 예정이다. 드론쇼가 열리는 19일 오후 7시부터 8시 40분까지는 올림픽파크 회전교차로부터 송죽원 삼거리 앞까지 도로가 통제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첨단 기술과 시민들의 삶이 어우러지는 미래 모빌리티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아 ITS와 모빌리티의 발전이 바꾸어 놓을 강릉의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모습을 마음껏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ITS 세계총회 전시장 방문을 위한 사전 등록은 10월 9일 마감되었으나, 현장 간편 등록 후 입장 가능하다. 사전 등록자에게는 행사 3일 전 QR코드가 발송되며, 이를 통해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야외 부대 행사 및 드론 라이트쇼는 별도 등록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