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군산시장, 금강미래체험관 현장행정 (군산시 제공)



[PEDIEN] 군산시가 금강미래체험관을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지난 15일 금강미래체험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을 더욱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2003년 철새조망대로 문을 연 이곳은 리모델링을 거쳐 2023년 5월 금강미래체험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3만 1천여㎡ 부지에 본관과 함께 기후변화, 온난화, 해양 체험관, 조류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3만 5천여명에 달했으며, 올해에도 8월까지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1만 6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설을 둘러본 뒤, “보고 듣는 것만으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금강 생태를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은 풀잎 하나, 작은 곤충 하나에도 큰 흥미를 느낀다”며 “충분한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놀이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말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김 시장은 “아이들 체험 공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른 지역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벤치마킹해야 한다”며 “이 공간을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에는 구체적인 보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금강미래체험관은 이달 중 군산시 환경교육센터 지정을 추진한다. 환경교육센터는 법적 근거를 갖춘 지역 환경교육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정 시 학교, 유관기관, 시민을 잇는 환경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체계적인 환경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환경교육센터 지정을 발판 삼아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교육도시’ 지정까지 추진하며 지역 환경 교육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