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문화자산,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키운다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1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2026년 경북 문화산업 발전 포럼'이 열려, 도내 시군 관계자 및 전문가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경북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새로운 산업적 가치로 연결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산업 육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은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로'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하고 경북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이정미 경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문화정책, 콘텐츠산업, 문화도시, 현장기업 분야 전문가 4명과 함께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의 주요 쟁점으로는 경북 권역별 문화산업의 특화 및 연계 전략,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육성 방안, 그리고 콘텐츠 지식재산 사업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또한, 문화도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과 지역 문화자원의 상품 및 콘텐츠화 사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 과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권철원 경상북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포럼의 의의를 강조하며, "경북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산은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어 갈 중요한 성장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문화가 곧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가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군과 기업,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경북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문화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내 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시군 간 정책 및 사업 공유를 통해 경북 문화산업 발전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