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구광역시건축사회가 '도시와 공간의 경쟁력을 갖춘 대구가 최적의 입지'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건축사회는 10월 13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에 따라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히 기관의 물리적 이동을 넘어, 일터와 주거, 교육,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 공간을 창조하는 과정임을 역설했다. 따라서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갖춘 도시로의 전략적 배치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이미 기계, 금속, 자동차 부품 등 견고한 제조업 기반 위에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구혁신도시, 수성알파시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터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혁신 공간 또한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어, 이전 기관이 지역과 즉시 연계하며 자리 잡을 수 있는 도시적 기반이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대구건축사회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구건축사회는 이전 기관의 청사와 관련 시설 기획, 설계, 건립 과정에 지역 건축사의 참여를 확대하여 지역 건축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전 임직원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생활 인프라를 도시계획 차원에서 함께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건축사회 일동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대구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공간 전문가로서 그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