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계획으로만 존재하던 '신세계사이먼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공개됐다. 대구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업의 행정 부담을 덜어주는 '원스톱 투자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3시 10분,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 동구청과 함께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원스톱 투자지원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우성진 동구청장 및 양 기관의 관련 국·과장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체는 기존에 기업이 개별 부서를 방문해 행정 절차를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대구시와 동구의 관련 부서를 하나의 지원 체계로 연계하여 기업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협의체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을 단장으로 총괄추진반, 인·허가 추진반, 기반시설 지원반, 지역경제 상생반 등 4개 실무지원반으로 구성되며, 대구시와 동구의 20여 개 관련 부서가 참여한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이견을 신속하게 조율하며, 주요 현안 발생 시에는 수시 회의를 개최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에게 시간은 곧 비용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불필요한 행정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구상 단계에 머물렀던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설계 방향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신세계사이먼은 사업계획과 설계·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며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했고, 원활한 설계 및 인·허가 절차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 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대구시는 기업이 제시한 사업계획에 맞춰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통상 9개월 이상 소요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교통영향평가는 사전 검토와 관계 부서 협업을 통해 처리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고, 2개월 이상 걸리는 건축위원회와 경관위원회 심의는 통합 심의를 통해 기간을 단축한다. 이를 통해 전체 인·허가 기간을 통상 소요 기간의 절반 이하로 줄여 투자 실행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 및 기반시설 정비 등 사업 추진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관계 부서와 함께 점검하고 분야별 지원 및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와 신세계사이먼은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인재 채용 적극 추진 등 다양한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 사업의 성과가 아울렛 건립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 일자리, 주변 상권 등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현재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착공하여 2028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필요한 절차와 검토는 충실히 하되, 관행적인 처리 기간에 얽매이지 말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처리 속도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가동해 인·허가부터 기반시설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꼼꼼히 챙기고 계획대로 착공 및 개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