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시청



[PEDIEN] 가을 정취가 완연했던 지난 9일, 여주 세종대왕릉 일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한글날 100주년이자 훈민정음 반포 제580돌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평소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던 역사적 공간은 이날만큼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족들의 발걸음과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로 생동감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세종대왕릉에서 ‘2026 한글날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글날 당일인 9일에는 무려 3만 6786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세종대왕릉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단일 일자로는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날 방문객 수인 약 1만 8천 명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올해 한글날 문화행사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의 얼이 깃든 한글문화도시 여주에서 펼쳐진 특별한 가을 축제로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