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글로벌 AI 허브’ 공청회 참석… 적극 유치 의사 전달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정부의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지난 10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AI 허브 입지 선정 공청회'에 참석해 고양시의 강력한 유치 의사를 피력했다. 이 자리에는 고양시 대표단과 범시민추진위원회, 고양연구원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AI 허브 추진위원회 지원단이 주최한 이번 공청회는 글로벌 AI 허브 입지 선정 기준과 평가 절차, 향후 일정 등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또한 지자체 참여 신청서 작성 지침과 제출 방법 등 공모 지침이 안내되었으며,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었다.

고양시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킨텍스, 즉시 입주가 가능한 업무 공간, 그리고 서울과 국제공항을 잇는 광역교통망을 이미 갖추고 있어 국제기구가 업무를 즉시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민 시장은 "고양시를 스위스 제네바처럼 세계가 AI로 협력하는 '디지털 제네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7월 도시주택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글로벌 AI 허브 유치추진단을 구성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8월 25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치 선언식을 개최했으며, 9월 7일에는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10만 시민 서명 운동을 함께 진행하는 등 범시민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10월 8일에는 글로벌 AI 허브 포럼을 개최하여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최적지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정부는 분산된 인공지능 기능을 집적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국내에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국제기구 파견 인력이 상주하며 국내외 산·학·연과 협력하여 개발도상국의 AI 도입을 위한 정책·표준 개발, 데이터·모델·실증사례 등 AI 자원 공유,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확산, 국제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10월 중 후보지 공모를 공고하고, 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공청회에서 발표된 입지 선정 기준과 공모 지침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유치 제안서 작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경기도 자체 선정 과정을 통과하고 정부 공모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