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가을 먹거리, 서울 봉은사 나들이 (영암군 제공)



[PEDIEN] 전라남도 영암군의 풍성한 가을 먹거리가 서울 도심에서 소비자들을 만났다.

영암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린 도농상생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제철 농특산물과 개성 있는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이번 장터는 지난 9월 영암군과 봉은사가 체결한 도농상생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봉은사 개산대재 기간에 맞춰 마련되었다.

영암군 판매 부스 3개 동에서는 가을의 맛을 듬뿍 담은 다양한 농특산물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농부남생이마켓 유통사업단은 신선한 무화과, 달콤한 고구마, 풍미 가득한 멜론과 배, 매콤한 고춧가루, 그리고 별미인 감말랭이와 무화과·배빵 등을 전시하며 영암의 다채로운 제철 먹거리를 소개했다. 특히 첫날에는 무화과와 고춧가루가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영암 귀리부인은 귀리 분말과 두유, 그래놀라, 치즈칩 등 귀리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제안하며 건강한 식문화를 알렸다.

또한 영암지역자활센터 기를품은산업단은 쌀강정, 김부각, 오란다, 마늘·코코넛·달고나 누룽지 등 전통 간식에 현대적인 맛을 더한 제품들을 선보여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돋우었다.

방문객들은 직접 제품을 맛보고 구매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시식 코너도 함께 운영되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영암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이를 가공한 제품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우승희 영암군수가 직접 봉은사를 찾아 직거래장터 현장을 격려하고, 봉은사 원명 주지스님과 환담을 나누며 도농상생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갔다.

영암군은 이번 만남을 지속적인 소비와 교류로 발전시키기 위해 봉은사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며,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의 우수한 먹거리가 서울 시민들의 식탁에 오르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봉은사와 맺은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영암의 맛과 매력을 알리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