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교육도서관, 스마트폰 내려놓고 향교에서 책과 쉼을 만나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PEDIEN]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시대, 잠시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전통문화와 독서로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인제에서 시작됐다.

인제교육도서관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 인제향교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끄GO 향교로 가GO 책 읽GO’ 독서진흥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스마트폰 청정학교’ 정책의 취지와 맥을 같이 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그 시간을 독서와 문화 체험 등 의미 있는 활동으로 채우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는 것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옛 배움의 공간인 인제향교를 둘러보고, 싱잉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 후 독서와 다도 체험을 즐기게 된다.

평소 스마트폰에 집중하던 시간을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으로 바꾸고, 고즈넉한 향교의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으며 디지털 기기 없이도 충분히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과거 지역 교육의 중심지였던 향교를 직접 방문해 전통 교육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옛 배움터에서 오늘날의 독서 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임채호 관장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단순히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책과 사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되찾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스마트폰 밖에도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일상에서도 자발적으로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제교육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